국립부경대학교 | 해양스포츠전공

수상오토바이



수상오토바이(Personal Water Craft)


  • 출처 : 해양스포츠론(2011), 지삼업

  •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수심 30㎝ 이상이면 바다·강·호수 등 어디에서나 활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안전성 확보라는 측면에서는 수초에 감기는 것을 비롯하여 물밑 각종 장애물에 부딪힐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수심 60㎝이상이 좋을 것이다. 활용면에서는 레이스용, 생활체육용, 낚시용, 연인들의 데이트용, 수영미숙자 구조용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점도 많다.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여 무리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다 무서운 속도에 따른 충격도 크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환자는 특별할 주의를 요한다. 특히 엔진에 관한 응급 대처능력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가운데 슈트와 구명복은 반드시 착용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아야 하고, 또 각종 유류를 비롯하여 해상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버리는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삼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해상계륙장 내에서, 혹은 해변 가까운 곳에서의 유류주입, 그리고 난폭 조종, 해수욕장 수영안전구역 침범, 아파트단지 주변에서의 굉음으로 인한 집단 민원 야기, 각종 수산양식장과 잠수지역 침범, 철새도래지 쾌속 질주 등 조종자가 지켜야 할 준수 사항은 많다.

    수상오토바이는 일본 가와사끼(kayasaki)사에서 생산 보급한 '제트스키(jetski)'가 있고, 야마하(yamaha)사의 '웨이브런너(wave runner)'도 있다. 여기에다 캐나다·미국이 공동 참여한 다국적 기업인 씨두(sea doo)사에서 생산한 '범버디어(bombordier)'도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의 폴라리스(polaris)·타이거샥(tiger shark)사에서도 각각 '범버디어'라는 다국적 기업 생산의 제품명과 같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시장 점유율은 다국적 기업의 범버디어 55∼60%, 웨이브런너 30%, 제트스키 6%, 미국의 폴라리스·타이거샥사 범버디어는 각각 3% 내외이다. 미국 폴라리스와 타이거샥 제품을 제하고는 어느 경우나 국내에 많이 보급되어 있는 가운데 1∼5인용 제품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모든 제품을 통틀어 제트스키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다. 고도의 상혼이 그런 오류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하루 빨리 그런 오류가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수상오토바이라는 포괄 명칭을 사용하는 가운데 국제적 명칭은 "personal water craft"라고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