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과 e스포츠, 어떻게 풀 것인가? | |||
작성일 | 2020-12-11 | 조회수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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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광안리대첩의 추억’ 부경대학교 김대환 교수(해양스포츠학과)가 23일 국제신문 25면에 ‘e스포츠 광안리대첩의 추억’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이 글의 제목에 든 ‘광안리 대첩’에 대해 김 교수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광안리 해변에서 해마다 개최된 e스포츠 결승전 행사를 일컫는다.”면서, “특별히 ‘대첩’이라는 수식어가 붙여진 이유는 2004년 첫 행사에 주최 측 추산 12만 명의 관람객이 모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의미에서 광안리는 e스포츠의 ‘성지’이기도 한 것.”이라면서,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광안리 대첩’을 과거의 영광으로 묻어두기엔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성장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면서, “국제e스포츠연맹에서 추산한 2020년 e스포츠 규모는 1조5000억 원 상당이며, 2016년 기준 열렬한 e스포츠 팬 수는 약 2억 명으로 집계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e스포츠는 우리 삶에 어떠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면서, “솔직히, 필자는 우리 아이들이 컴퓨터나 게임 콘솔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뛰어다니기를 더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한 것은 e스포츠에 대한 필자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악재.”라면서, “e스포츠 성지로서 부산시가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자체들이 주목하지 않는 e스포츠의 가치 정립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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